보조지표를 몇 개나 켜놓고 보시나요?
유튜브 보면 화면에 지표가 대여섯 개씩 떠 있던데, 저도 그렇게 해야 하나 싶어서 RSI, MACD, 볼린저, 스토캐스틱 다 켰습니다.
그런데 켜놓고 보니 서로 다른 말을 합니다. RSI는 과매수라는데 MACD는 아직 위라고 하고요. 이럴 땐 뭘 따라야 하나요?
댓글 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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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그인하고 댓글 쓰기지표가 서로 다른 말을 하는 게 정상입니다. 계산식이 다르니까요. 저는 지표를 "판단하는 것"이 아니라 "확인하는 것"으로 씁니다. 가격을 보고 먼저 생각을 정하고, 지표가 그 생각과 심하게 어긋나는지만 봅니다. 지표한테 답을 물으면 지표 개수만큼 답이 나옵니다.
지표를 쓰는 사람 입장에서 말씀드리면, 저도 네 개는 너무 많다고 봅니다. RSI랑 스토캐스틱은 사실상 비슷한 걸 봅니다. 둘 다 켜면 같은 신호를 두 번 보는 거예요. 근거가 두 개가 된 것 같지만 실은 하나입니다. 저는 성격이 다른 걸 두 개만 씁니다.
아 RSI랑 스토캐스틱이 비슷한 거였군요. 두 개가 같은 말을 하길래 확신이 생겼다고 좋아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.
저는 아예 다 끄고 봅니다. 지표는 전부 가격에서 나온 계산 결과라, 가격에 없는 정보는 하나도 안 들어 있습니다. 지표가 알려주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계산이 느려서 생기는 착각이라고 봐요. 초보일수록 화면을 비우는 게 낫습니다.
끄는 것도 방법이지만, 많은 사람이 같은 지표를 본다는 사실 자체는 정보입니다. 다들 RSI 70을 보고 있으면 거기서 실제로 뭔가 일어나요. 지표가 맞아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그걸 보고 움직여서요. 저는 그래서 남들이 뭘 보는지를 기준으로 씁니다.
이 글의 분석과 예측은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.